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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회계 실무, 회계에 대한 개념 정리

by 절세미남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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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회계가 경제 용어라는 점을 모릅니다. 회계의 대부분의 용어는 숙달이 되기 이전에 외워야 하는 게 정석이지만 실무에 들어서면 머리가 하얘지면서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가는 걸 느끼실 겁니다. 기본적인 개념을 먼저 정립하면서 점점 더 심화적인 내용을 다뤄 볼까 합니다.

회계실무편 썸네일

목차

    1. 회계란 무엇일까?

    가정을 꾸려 나가는데 있어서 가계부는 우리가 지출한 내용, 수익한 내용을 적어가면서 합리적인 소비를 이끌게 해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정에 가계부가 있듯이 기업에는 회계가 있습니다. 기업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을 보다 합리적으로 기록하고 그 결과를 검토하면서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이와 같은 필요성에 따라 기업의 경제활동을 기록하고 정리한 후 그 내용을 이용해서 그 동안의 성과와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미래를 계획하고자 하는 것이 바로 회계입니다. 그냥 간단히 이해하시면 회사의 모든 경제활동을 나타낸 지표를 만드는 업무입니다. 저는 경리팀에 근무하는데 경리라는 용어는 모르는 사람들이 들으면 그냥 단순히 돈 만지는 업무 정도로 알고 있는데 경리란 경영관리 또는 경영의 이치를 줄인 말이며 기업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포착하여 기록, 계획, 원가계산, 자금 조달, 업적 평가 등을 모두 포함하는 일을 다루는 업무입니다.

    2. 왜 회계를 하는 것인가?

    회계는 두가지 목적을 가지는 것으로 간단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먼저 기업의 재무상태를 파악하는데 쓰입니다. 재무상태라는 말의 명확한 사전적 용어는 재정에 관한 사무라고 정의합니다. 이렇게 설명드리면 어려우니 재무상태는 사업을 경영하는데 쓰이는 돈을 어떻게 마련해서 어떻게 쓰고 있는가 하는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두 번째로 기업의 경영성과를 파악하는데 목적을 둡니다. 경영성과란 기업이 기업활동을 하면서 얻어낸 결과를 말합니다. 이익이나 손실이 발생하였는가를 파악하는것입니다. 기업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있습니다. 경영자, 투자자, 노동조합, 은행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이 기업이 어떤 성과를 내었는가에 주목하기 때문에 그 결과물을 만드는데 회계가 필요한 것입니다.

    3. 재무회계와 관리회계의 차이

    재무회계와 관리회계의 기준은 회계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성격으로 분류됩니다. 외부이해관계자가 보는걸 재무회계, 내부 이해관계자가 보는 것을 관리회계라고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자면 상장사의 경우는 투자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돈을 빌려준 채권자, 회사의 이익이 나는 것을 고대하는 근로자, 세금을 부여하는 정부기관, 이외에 거래처, 소비자 집단, 지역사회 등 직간접적으로 얽힌 사람들을 이해관계자라고 하고 정확히 말해 외부 이해관계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외부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에 관해 의사결정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한 회계를 재무회계라고 합니다. 그렇타면 관리회계는 그와 반대되는 성격으로 보시면 됩니다. 관리회계는 내부이해관계자들을 위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한 회계입니다. 한마디로 경영자들을 위한 자료를 만드는 게 관리회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회계실무를 하게 되면 상장사의 경우는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자료(공시자료)를 많이 만들게 될 것이고 비상장사의 경우 경영자들을 위한 결산보고서나 비교 분석한 보고서 등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4. 기업회계기준이란?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의 회계기준은 두가지로 나눕니다.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GAAP :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2011년부터 도입)으로 나뉩니다. GAAP 라는것은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원칙이라 하여 각 나라마다 오랫동안 관습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회계실무와 회계이론 중 일반적으로 공정 타당하다고 인정되는 것들을 정리하여 회계처리를 할 때 준수하여야 할 원칙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과거 경제대공황 이후를 기점으로 바뀌게 된 것인데 아마 그때 당시에 기업들은 그들에게 유리한 회계기준을 사용하여 기업의 상태를 나타내었는데 경제대공황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기업들이 일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업정보를 제시하길 원했고 기업들이 통일된 회계처리를 하도록 하기 위해 제정한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일련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변화를 경험하였고 2001년 이후 기업회계기준은 기존의 기업회계기준과 한국회계기준위원회에서 제정한 기업회계기준서 등이 혼재된 형태로 존재해오다가 2011년부터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하면서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한국채택 회계기준은 2009년부터 희망하는 기업에 한하여 사용되었으며 2011년 이후는 상장사는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회계기준입니다. 저희 회사는 아직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기업회계기준을 따라가고 있지만 저도 공부하고 노트해가는 입장에서 앞으로의 포스팅은 둘을 병행하면서 작성해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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