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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환율전망(20221110), 미국 민주당의 예상 밖 선전속 상승 전망

절세미남 2022. 11. 10. 15:32

2022년 11월 10일 환율전망은 미국 민주당의 예상 밖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발표 예정인 미국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따라 미국 연준의 방향성이 다시 한번 확고히 되거나 뒤로 물러서거나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하기에 금일 전망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달러/원 환율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민주당의 예상 밖의 선전과 숏커버로 인한 상승을 예측합니다. 예상범위는 USD/KRW 1366.0~1376.0으로 전망됩니다.

1-1. 전일 동향

전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 숏 베팅이 확대됨에 따라 하락하였습니다. 미국 중간 선거 공화당 승리 기대감 속에 1376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결제 유입에 1380.3원까지 고점을 높였습니다. 이후 증시 상승폭 확대와 달러 숏 베팅에 1360.2원까지 하락한 후에 위안화 약세에 하단이 제한되며 136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1-2. 금일 전망

금일 달러-원 환율은 금주 급락의 되돌림 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 됩니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보다 선전해 최근 하락 폭을 되돌리며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자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 압승이 예견됐던 하원에서도 큰 차이로 승리하지 못했으며 상원에서는 근소한 격차로 민주당 승리 가능성이 높아졌었습니다. 선거 결과가 최종 확정은 한 달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공화당 우세 속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에는 약세 재료로 판단될 것 같습니다. 한편 오늘 밤 CPI 발표를 앞두고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이 계속되고 있는데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를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고 발언하였습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숏 커버에 따른 금주 환율 급락을 되돌리는 현상과 민주당의 예상 밖의 선전에 따른 강달러에 전장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 방역 완화 기대는 희석되고 광저우 등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봉쇄를 단행하면서 위안화 약세에 따른 원화 약세 압력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금주 들어 원화는 타 통화 대비 강세폭이 컸는데 환율 하락에 따른 추격 네고와 외인 증시 유입이 대폭 늘어난 것이 국내 수급의 영향으로 판단됩니다. 미국-중국 반도체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에 외인들이 대만 반도체를 매도하며 한국 반도체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환율 상승 탈력을 낮추고 하락 속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오늘 환율은 CPI 발표를 앞두고 수급과 위안화에 주목하며 137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2. EUR 및 JPY 환율

암호화폐시장의 급락과 미국 CPI 발표를 관망하는 가운데 금일 예상범위는 EUR/USD 0.995~1.005, USD/JPY 145.5~147.5으로 전망됩니다.

2-1. 전일 동향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하였습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예상보다 선전하고 위험자산 급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달러가 최근 하락을 되돌리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민주당의 예상 밖의 선전에 따른 강달러에 상승하였습니다. 공화당의 압승이 예상되었던 하원에서도 큰 격차로 이기지 못했으며 상원에서는 민주당의 승리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나타납니다. 공화당 승리는 곧 민주당 부양책 약화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미국 국채금리 하락 기대로 이어져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하였습니다.

2-2. 금일 전망

유로-달러환율은 CPI 발표 이후 달러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0월 CPI는 전월보다 약간 완화한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블룸버그 집계의 예상치는 헤드라인 +7.9%(yoy), 근원 6.5%(yoy)로 나타났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오늘 저녁 미국 CPI 발표 결과에 따른 미국 국채 수익률 및 달러 등락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10월 CPI가 예상을 웃도는 상승이 나타날 경우 연준의 공격적 긴축 가능성에 따른 달러 강세에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