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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환율전망(20221109), 미 공화당 승리기대감

절세미남 2022. 11. 9. 12:35

2022년 11월 9일 환율전망은 미국의 공화당의 승리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원/달러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의 공화당의 승리로 미국 정부의 정책 결정에 있어 원활한 의사결정이 어려워지는 것이 시장이 바라는 진실인 것 같습니다. 하기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달러/원 환율

미국의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 할 것으로 기대감이 모아지는 가운데 달러-원 환율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일 예상 범위는 USD/KRW 1370.00~1380.00으로 예상합니다.

1-1. 전일 동향

전일 달러-원 환율은 국내증시의 호조 속에 급락하였습니다. 미국의 중간선거 기대감과 중국 방역 완화 기대감에 1394원에서 하락 출발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위안화 약세 전환과 역외 달러 상승에도 불구하고 증시 상승폭 확대 속에 1383.7원까지 저점을 낮춘 이후 1380원대 중반에서 좁은 등락을 이어가다 전일 대비 16.3원 하락한 1384.9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1-2. 금일 전망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분점정부 출현 기대감 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의 기대감에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하였고 미 달러는 중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내었습니다. 공화당이 양원 중 최소 한 곳을 차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민주당의 행정부, 의회 동시 장악이 종료되면 민주당의 부양 정책 실행이 차질을 빚게 되면서 미국 국채금리에 하락 재료로 작용하였습니다. 10일 발표되는 미국 10월 CPI 하락에 대한 기대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이며 시장에서는 전월보다 근원 CPI 상승률은 소폭 오르고 헤드라인 CPI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 기대감 확대 및 위험선호 유지에 따른 달러 약세에 1370원대로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분점정부 출현 가능성에 따른 미국 국채수익률과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하며 뉴욕증시 호조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에 원화 강세에 우호적인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장중 미국 달러와 위안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외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따른 원화의 급격한 강세가 나타났는데 오늘도 커스 터디 매도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현재 위안화는 소폭 약세로 돌아섰는데 중국 방역 완화 기대감은 다소 희석된 모습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주 초 30원 넘게 급락하면서 낙폭 과대 인식에 의한 결제 유입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증시와 수급에 주목하며 1370원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 EUR 및 JPY 환율

미국 중간선거의 기대감과 유로-달러 패리티 회복에 따른 금일 예상 범위는 EUR/USD 0.9980~0.999, USD/JPY 146.50~148.30으로 전망됩니다.

2-1. 전일 동향

유로-달러 환율은 미국 중간선거 기대감에 따른 달러 약세와 위험선호 속 패리티 상단으로 상승하였습니다. 한편 ECB 관계자들의 긴축 관련 발언은 계속되었는데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성장을 저해하더라도 금리를 계속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ECB 부총재는 내년부터 QT(양적 긴축)를 반드시 시작한다고 발언하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중간선거 이후 분점정부 출현 가능성 속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자 엔화는 강세를 보이며 하락하였습니다.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할 확률은 하원 84%, 상원 59%로 나타났는데 공화당이 최소 한 곳을 차지하면 민주당이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어려워 미국 국채 가격에는 호재로 인식됩니다.

2-2. 금일 전망

유로-달러 환율은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른 달러 움직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은 여전히 유로화에 약세 요인으로 보이지만 역사적으로 미국 중간선거 이후 증시 반등이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위험선호 회복은 유로-달러 환율 하단을 높이는 지렛대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중간 선거 이후 CPI 발표와 연준의 행보에 주목하며 최근 하락폭을 되돌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일본 통화정책 격차 확대 속 달러-엔 상승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업계의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