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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환율전망(20221019), 리스크온 연장으로 인한 하락 전망

절세미남 2022. 10. 19. 13:53

2022년 10월 19일 환율전망은 리스크 온 연장으로 인하여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제조업 생산지표가 예상외로 선전합에 따른 미국 증시의 반등으로 금일 환율은 전일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기에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달러/원 환율

2022년 10월 19일 USD/KRW 예상범위는 1416 ~ 1426원으로 전망됩니다.

1-1. 전일 동향

전일 달러-원환율은 위험선호 회복과 파운드화 급등에 따라 하락하였습니다. 영국의 감세안이 추가적으로 철회 소식이 들리면서 1430원에 하락 출발한 환율은 네고 유입에 따른 142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낮추었습니다. 이후 증시 상승폭이 축소되고 달러-위안 환율 상승에 1431.3원으로 고점을 높였습니다. 정오경 영란은행의 국채 매도 연기 보도에 파운드화가 급등하자 1418.7원까지 저점을 낮춘 후 낙폭을 축소하며 1422.7원에 마감하였습니다.

1-2. 금일 전망

금일 달러-원환율은 위험선호 연장 속에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국채금리 등락 속 미달러는 보합권 움직임이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채금리는 미 제조업 지표의 호조에 상승하였다가 영국 국채 수익률의 하락에 따른 상승폭을 반납하였습니다. 9월 미국 제조업 생산과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4%로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를 상회하였습니다. 한편 금리 상승 속 미국 주택업체들의 체감경기는 하락세로 나타났는데 10월 주택시장지수는 38로(50 미만은 전망을 비관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오늘 환율은 위험선호 연장 속에서 1420원대에서 추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적 호조에 따른 뉴욕증시 상승에 오늘도 증시 상승에 의한 리스크 온이 이어지며 원화 강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당국 수급 완화책에 따른 달러 매수세 완화와 네고 우위 장세가 이어지며 장중 1410원대로 진입 시도 가능하다는 판단을 합니다. 다만 물가 불안과 대외 불확실성 속 달러 하단은 지지될 것으로 보이며 큰 폭의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달러 상단이 막힌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금주 주요 경제 이벤트 부재 속 달러의 조정 및 변동성 국면이 연장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환율은 위안화 등락과 증시를 주시하며 142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EUR 및 JPY환율

독일 기업지표의 선방과 영란은행 QT(양적 긴축) 11월 1일 시작한다는 것에 따라 예상 범위를 EUR/USD 0.9850 ~ 0.9930, USD/JPY 148.30 ~ 149.60으로 전망합니다.

2-1. 전일 동향

유로-달러환율은 유로존의 경기지표가 예상 밖으로 개선되면서 유로화 강세가 나타나며 상승하였습니다. 독일의 민간경제연구소 ZEW의 9월 경기 기대지수는 -59.2로 전월치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영란은행의 국채 매각 추가 연기는 없다는 보도에 위험 선호가 약화되며 유로화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BOJ의 초완화적 통화정책 고수에 따른 엔화 약세가 계속되며 상승하였습니다. 한편 150엔을 앞두고 당국의 구두개입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 재무상은 어제 기자회견에서 투기에 의한 과도한 변동을 용인하지 않겠다고 발언하였습니다.

2-2. 금일 전망

유로-달러환율은 유로존 물가상승 확대에 따른 금리인상 전망에 따라 유로화 강세 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오늘 발표될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여전히 +10%(yoy)에 가까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8월 +9.3%) 인플레이션에 따른 ECB의 금리인상 전망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달러-엔은 미국-일본 금리차 확대 전망에 따른 엔화 약세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상승 추세 속 150엔은 넘어선 직후에는 일시적으로 큰 되돌림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