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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10월 14일 환율전망에 대한 내용을 전달드립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달러/원 환율은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집요한 물가 상승 압력에 따른 강달러가 유지되면서 환율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기에 좀 더 자세히 다루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환율 전망 썸네일 사진

    1. 달러/원 환율

    금일 달러/원 환율의 예상 범위는 1428원 ~1440원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1-1. 전일 동향

    전일 달러 -원 환율은 CPI 발표를 앞두고 결제 우위로 인하여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장 초반 저가 매수 유입에 따른 142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다가 네고 유입 속에 오전 중 1423.2원까지 저점을 낮추었습니다. 그 이후 외국인 순매도 확대와 위안화 약세 흐름을 따라 꾸준히 레벨을 높이면서 1431.3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1-2 금일 전망

    금일 달러-원 환율은 미 CPI 서프라이즈에 상승 전망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9월 CPI가 예상보다 큰 상승세를 보이면서 서프라이즈가 나타나자 미국 달러는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가 뉴욕증시가 반등하면서 하락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6.6%(YoY)가 올라가면서 예상치를 상회하였고 4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해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물가상승 압력을 나타내었습니다. 이에 따라 연준이 11월에 이어 12월에도 75bp(0.75%)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더욱더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 재무부가 감세안 철회를 의논 중이라는 보도에 파운드화는 급등하였습니다. 오늘 환율은 CPI 서프라이즈에 따른 연준 고강도 긴축 우려에 아시아 장에서 강달러가 재개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간밤 CPI 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반등과 영국 감세안 철회 가능성에 따른 달러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역외 환율은 어제 종가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뉴욕증시 반등은 위험선호 회복이 아닌 6 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고 영국 감세안 철회 또한 확정된 것이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따라서 환율 하락 압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간밤 달러-원 NDF는 CPI 발표 직후 1445원을 넘어섰는데, 이는 여전히 환율이 상방으로 열려있다는 의미로 판단 내릴 수 있습니다. 다만 견조한 외인 증시 순매수와 금주 조선업체 선물환 매도 정상화는 상승 속도를 제한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오늘 환율은 역외 움직임과 증시를 주시하는 가운데 1440원 부근으로 상승 시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2. EUR 및 JPY 환율

    미국 CPI 서프라이즈와 영국 감세안 철회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금일 예상 범위는 EUR/USD는 0.9600 ~ 0.9750, USD/JPY는 145.90 ~ 148.00으로 전망됩니다.

    2-1. 전일 동향

    유로-달러 환율은 영국 재무부가 감세안 수정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에 따른 위험선호가 회복되며 위험통화인 유로화가 반등하면서 상승하였습니다. ECB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도 유로화에 지지력을 제공하였는데 벨기에 중앙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금리가 3%(현재 0.75%)를 넘어야 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달러-엔 환율은 미국 CPI 서프라이즈에 미 국채금리와 달러가 상승하자 147엔을 넘어 연고점을 경신하며 상승하였습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핵심 CPI는 전월대비 +0.6%로 상승 속도가 꺾이지 않았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6.6%로 예상치와 전월치 모두 상회하면서 높은 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2. 금일 전망

    유로-달러 환율은 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 지속에 따른 강달러에 하락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높은 물가상승으로 11월에 이어 12월에도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무게가 실리면서 어제 유로화 반등은 매도 기회로 인식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달러-엔 환율은 미-일 통화정책 격차 확대 속에서 엔화 약세가 계속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만 어제도 구두 개입이 이어지는 등 재무성 개입의 경계 속 상승폭은 제한 또는 일시적 되돌림 압력이 생기면서 145엔 선이 지지선으로 판단됩니다.

    3. 금일 발표 예정 지표(한국시간 기준)

    • 10:30 중국-9월 소비자물가지수 : 예상 2.8% (이전 2.5%)
    • 21:30 미국-9월 소매판매지수 : 예상 0.2% (이전 0.3%)
    • 23:00 미국-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 예상 59.0 (이전 58.6)

    4. 관련 신문 참고

     

    NDF, 1,424.70/ 1,425.30원…0.55원↑ -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소폭 상승했다.해외브로커들은 13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425.0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

    news.einfomax.co.kr

     

    [속보] 미국 9월 소비자물가 8.2%↑...시장 전망 상회

    미국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2% 올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 달 연속 둔화했다. 전년 동월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 6월 9.1%

    www.mk.co.kr

     

    엔·달러 환율 147엔 돌파…엔화 가치 32년 만에 최저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일본 엔화 환율이 1달러 당 147엔대 후반까지 올랐습니다.엔·달러 환율이 147엔을 돌파한 것은 지난 1990년 8월 이후 32년 만에 처음입니다.앞서 일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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