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의 가장 큰 이슈는 11월 미국 CPI 지표와 12월 FOMC 회의입니다. 이 둘의 지표의 향방과 더불어 15일 발표하는 중국의 경기지표도 함께 고려하여 투자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담아보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1. 2022년 12월 2주 차 증시전망 간략 정리
지금은 코스피 하락 변동성에 대비하는 전략을 강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대가 현실과의 괴리를 좁히는 과정이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기에 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주에 있을 다양한 이벤트의 향방에 따라 증시는 변동성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미국의 11월 CPI(13일 10:30)와 12월 FOMC (15일 04:00)입니다. 이 두 이벤트를 통해 올해 연말과 내년 초의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15일 공개되는 미국, 중국의 실무 지표들도 글로벌 금융시장 및 증시를 흔들었던 경기에 대하여 기대와 우려를 다시 한번 검증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12월 13일 미국의 11월 CPI는 서프라이즈보다는 쇼크 모멘텀에 경계해야 합니다. 물가 전망에도 시장의 기대는 이미 반영되었다는 게 업계의 반응입니다.
- FOMC에서는 50bp 인상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12월의 FOMC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23년 금리인상 레벨이 5.2%를 상회하는지 여부, 23년과 24년 갭이 50bp 이내로 좁혀지는지의 여부가 핵심입니다. 여전히 금리 사이클이 진행 중이며 시장에 팽배한 금리인하 기대는 과도하다는 시그널을 확인하는 회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우 글로벌 금융시장과 주식시장은 연말과 연초까지 계속적인 경기불안과 금리인하 기대치 미반영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 15일 공개되는 미국 경기지표에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가 실망감으로 전환되며 불안심리를 가중시킬 수 있게 됩니다.
- 15일 오전에 공개되는 중국 광공업생산, 소매판매 등 경기지표에서 역성장 폭이 확대 및 성장 둔화가 기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이 위드 코로나와 경기회복 기대가 크게 후퇴하면서 다소 과도했던 기대감이 정상화되는 것을 넘어 실망감이 유입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이러한 과정에서 채권금리, 달러 반등, 증시의 레벨다운이 예상되며 원/달러 환율 반등이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 압력에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난주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로 인하여 힘없이 무너지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2. 2022년 12월 2주 차 금리전망 간략 정리
시장의 관심은 최종 금리 수준과 유지기간입니다. 연준의 속도 조절 언급과 경기침체 우려 확대, 물가상승률 둔화로 유로/달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최종 기준금리는 5.00%까지 반락하였습니다. 내년 2월, 3월에 각각 25bp 인상을 통해 최종 기준금리는 5.00를 예상합니다. 이번 주에 있을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4.25%~4.5%로 50bp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연준은 11월 FOMC에서 기준금리 속도조절에 대한 언급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10월의 소비자 물가가 소폭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업계의 반응입니다.
-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금리인하 시점 : 잭슨홀 미팅 이후 24년까지 지연됐던 유로/달러 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인하 시점은 11월 FOMC 회의 이후 앞당겨져 23년 말까지 1~2회 금리인하를 반영 중에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 서베이에서도 23년 말까지 금리는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응답자의 48%는 23년 금리인하를 전망하면서도 23년 동결 전망이 매우 우세하지는 않은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금리를 인하하는 이유 : 실업률 상승과 경기침체가 57%이며 물가 하락이 43%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23년 금리 인하를 전망하는 이코노미스트들은 첫 금리 인하 시점을 조건으로 실업률이 5% 상회, PCE가 3%를 하회하는 시점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습니다.
- 경기침체 우려에도 물가 안정 없이는 내년 금리인하는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입니다. 12월 FOMC에서 연준은 물가 통제를 위해 매파적 스탠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금리인하까지는 상당기간 시간이 남아있음을 시사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예상되기에 15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 우리나라도 단기자금 시장의 유동성 경색이 지속되면서 23년 금리인상 전망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시장 금리는 중앙은행의 속도조절을 넘어 금리 인하까지 반영하면서 하락한 만큼 12월 FOMC에서 연준이 23년 금리 동결을 발표하고 한은의 23년 금리인하 기대감이 후퇴한다면 금리는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3. 주간 증시 전망 관련 뉴스
[주간 증시 전망] 외국인 '바이 코리아' 끝났다…순매도로 돌아선 이유는?
경제현장 오늘 '주간 증시 전망' - 윤여민 교보증권 여의도금융센터 FP미연준의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 회의가 우리 시간으로 15일 새벽 끝납니다. 시장의 예상은 빅스텝, 0.5% 인상인데요. 관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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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주간전망] 물가와 FOMC가 방향성 결정 | 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임하람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12일~16일) 뉴욕증시는 여러 대형 재료가 몰린 '빅 위크'를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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